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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은 20대 국회의 첫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입니다.
철도와 도로, 공항 등 SOC 예산 확보
규모가 관건인데, 어떤 사업들이 있는지
양현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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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현안사업 예산 확보 1순위는
올해도 호남선 KTX 2단계 사업비입니다.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완공을 위해
전남도가 건의한 예산은 천억 원.
하지만 사업의 적정성 재검토가 이뤄지는
가운데 정부는 75억 원만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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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구에서 공사가 시작돼,
예산이 곧 공사 기간으로 직결되는
남해안철도 사업이 2순위 입니다.
국토 서남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3천억 원을 건의했지만
절반가량만 반영됐습니다.
기재부는 작년 5백억 원보다 지나치게
증액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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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은
일단 용역비 20억 원을 확보가 급선무입니다.
기재부가 수요가 없다며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지만, 추후 광주공항 통합을 감안해야
한다는 게 전라남도 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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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 지연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사업비도 2천억 원을 확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정부는 820억 만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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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위기로 침체된 영암 대불산단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튜닝산업 지원체계 구축사업비도
증액이 절실합니다.
151억을 건의했는데, 정부 생각대로 27억 원만
반영될 경우 튜닝 기업들이 활용할 핵심장비
도입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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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부예산안에서 빠진 시군 국도와
우회도로 건설, 개량사업비들이 되살아
날 수 있을 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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