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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숲 조성 '첫 잘피 이식'-R

입력 2016-11-30 08:12:44 수정 2016-11-30 08:12:44 조회수 0

◀ANC▶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여수 연안에서 해초류인
잘피의 첫 이식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식된 잘피가 성공적으로 자라나면
해양생태계 복원을 통한
바다 숲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시 화양면 안포 앞바다

30헥타르의
넓은 바다속에 잘피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초류의 하나인 잘피는
어린 고기 등 바다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해양 정화 능력도 탁월합니다.

잠수부들이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이런 잘피를 뿌리째 건져 올립니다.

여수해안의 잘피는 건강한 뻘속에서 자라고
전국에서도 군락지가 광범위하기로 유명합니다.

◀INT▶


(S/U)화양면 앞바다에서
채취하는 잘피만 하루에 만여주..
이처럼 채취한 잘피는 선별작업을 거쳐
이식할 장소로 옮겨 집니다.

올해 채취된 4만주의 잘피가
가막만 인근 연안으로 옮겨져
바다속에 새로 심어지고 있습니다.

잘피는 생명력이나 번식력이 뛰어나
이식 이후에도 잘 자라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잘피가 이식된 연안에는
잘피 번식에 따라 어린 물고기가 늘어나고
연안 오염도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기후변화와 해안 오염으로
갈수록 잘피 서식처가 줄고 있지만
잘피 이식에 따른 바다 숲 조성 사업이
수산자원 증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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