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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단지 수의계약 폐지 추진..'반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11-29 21:07:49 수정 2016-11-29 21:07:49 조회수 0

◀ANC▶

정부가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에 대한
수의계약제도 폐지를 추진하면서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양산단 등 특화단지도
업체 유치에 더욱 어려움이 예상돼 분양률
높이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1991년 조성된 산정농공단지입니다.

120여개 업체가 입주해 영업중에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은 금액 제한없이 지자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행자부가 계약 투명성 강화 등을 이유로
농공단지 수의계약 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입주업체들은 폐업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김정노 회장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은 수의계약제도가
폐지되면 경영악화로 휴업과 폐업이 속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화단지들도 분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지역 특화단지는 모두 5곳,

하지만 나주일반산단을 제외하고
대양산단과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등은
10-20%대의 저조한 분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의계약이란 기업유치 유인책 제도마저
폐지된다면 특화단지 분양은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농공단지가 있는 지자체들은 지방계약법 개정
철회를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습니다.

◀INT▶ 김상호 과장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는데 수의계약제도가
없어지면 기업유치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그래서 정부에 재검토를 건의했습니다.//

정부는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최근 입법 추진을 잠시 미뤘지만 내년 초
공청회를 열고 재추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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