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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쇼핑몰 사용승인' 목포시-무안군 갈등(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11-29 08:12:54 수정 2016-11-29 08:12:54 조회수 0

◀ANC▶

남악쇼핑몰 건축물 사용승인을 놓고
무안군과 목포시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안군의 건축물 사용 승인에
목포시는 일방적 결정이라며 시정요구 등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5일 건축물 사용승인이 떨어진
남악복합쇼핑몰,

막바지 내부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업체 측은 쇼핑몰에서 발생한 하수를
남악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그 양 만큼
차량으로 무안하수처리장으로 옮겨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SYN▶ GS리테일 관계자
/목포시에서 저희에게 하수처리 문제에 대해
어떤 요구를 하면 저희는 협력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의향이 있습니다.//

목포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남악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완료 뒤'라는
조건부 허가를 무안군이 스스로 깨고
건축물 사용 승인을 강행했다는 겁니다.

시정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접합관로를 연결한 배수설비 철거 등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INT▶ 박홍률 시장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무안군이
이번 건축물 사용승인에 대해서 원상회복,
시정조치를 해 주기를 바랍니다.//

쇼핑몰 입점 반대 대책위는
목포시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목포시에 책임을
떠넘기는 꼼수행정을 하는
무안군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INT▶ 양승일 위원장
목포시와 하수관련 합의가 없었는데 (무안군이)
공을 목포시로 떠넘기고 손해배상 등을
모면하고 면피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또 건축물 사용승인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목포시의회도 성명을 내고 무안군의
건축물 사용승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에대해 무안군은 쇼핑몰 측에서
자체비용을 들여 하수를 처리하겠다는 대안을
가져왔는데 손해배상 청구 등을 감수하며
무작정 미룰 수 없어 사용승인을 내줬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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