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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 압박(R)

입력 2016-11-28 08:13:12 수정 2016-11-28 08:13:12 조회수 0

(앵커)
사상 최대의 촛불집회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80년 5월 민주화를 이끌었던 광주시민들은
국정농단과 헌정 파괴의 책임을 물어
대통령이 하루빨리 물러나야한다고 외쳤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국민의당 지도부가 광주 충장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분노한 시민들의 외침을 직접 듣고
탄핵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안철수-'반드시 물러나도록 할 터'

박지원 대표도
대통령 탄핵을 위한 의원 수를 확보했다며
국민의 열망을 담아
거침없이 탄핵의 길로 향하겠다고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지원-'탄핵의 길로 인도하겠다'

5.18민중항쟁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진행된
대규모 촛불집회에서는
시민들이 만든 대형 현수막이 등장했습니다.

국정을 농단하고
헌정을 파괴한 대통령을 향해
'우리가 주인이다, 박근혜를 체포하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여과없이 담겼습니다.

비바람이 치는 매서운 추위속에도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가족과, 또 친구와 함께, 거리로 나섰습니다.

(인터뷰)-'딸에게 현실을 보여주고 싶어서'

(인터뷰)-'뻔뻔하게 있지말고 내려오라고'

이역만리 코스타리카에서 사는 교민은
부끄러운 나라가 돼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볼수만 없어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나마
든든한 국민 덕분에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인터뷰)-'이런 국민들이 있어 뿌듯하네요'

평화로운 모습으로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촛불집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지 않을 경우
성남 민심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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