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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 개관 1년 평가(R)

입력 2016-11-23 08:12:55 수정 2016-11-23 08:12:55 조회수 0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발전소 역할을 맡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 1년을 맞았습니다.

문화전당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하지만
문화계는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습니다.

먼저 박수인 기자

◀VCR▶

지난해 7월 부분 개관 이후
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여든두 차례의 공연과
서른세 차례의 전시가 이뤄졌습니다.

시민 강좌 등 교육 프로그램도
아흔일곱 차례나 진행됐습니다.

지난 1년동안 전당을 다녀간 관람객은
260만 명으로, 당초 목표했던
연간 방문객 수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문화전당은 개관 1년 동안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INT▶

하지만 2~3년 전부터 준비해 온
개관 시즌이 끝난 뒤에는
전당의 위상을 알릴만 한
대표 콘텐츠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또 건립 취지에 맞게
창제작이 활발히 이뤄지지도 못했고,
문화적 담론을 만들어 내지도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INT▶

핵심 시설 가운데 하나인 민주평화교류원은
시설과 콘텐츠 구축이 거의 완료된 상태에서
5.18단체와의 갈등때문에 아직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문화 허브를 목표로 출범한 지 1년,

건립 취지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과 더 깊은 공감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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