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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국정화 반발 확산 "막아네겠다"(R)

입력 2016-11-22 21:08:03 수정 2016-11-22 21:08:03 조회수 0

(앵커)

정부의
일방적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대해
교육계는 막아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국정 교과서가 발행되더라도
일선 교육 현장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국민 반발이 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오는 28일 공개와 함께 강행하겠다는 교육부 ..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은
국정 교과서가 발행되더라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무교육인 중학교의 경우
교과서 구입대금 지급의무는 교육감에 있다며,

타 교육청과 연대해
국정 교과서의 수령과 배포를 거부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장휘국 교육감
"대금 지급을 거부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는
내용중의 하나다. 발 붙일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

고등학교의 경우엔
'교과서 선택 구입'도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어느 교과서를 선택할 지를
전적으로 학생들의 선택에 맡기자는 겁니다.

국정 교과서와는 별도로
현재의 검정 교과서를 보조 교재로 선택해,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교육하는 방안 역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와 광주 역사모임 교사들 역시
역사 교과서 다양화는
민주주의 발전과 함께해 온 성과라며,
국정 교과서 배부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INT▶

특히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가
오는 24일 국정화에 반대하는
구체적인 입장과 대책을 내놓기로 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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