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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가 옮긴 AI, 가금류 사육단지 '초긴장'(R)

양현승 기자 입력 2016-11-21 21:08:16 수정 2016-11-21 21:08:16 조회수 1

◀ANC▶
무안군에서 검출된 AI바이러스도
해남군처럼 철새로부터 옮겨진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전남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금류 사육이 이뤄지고 있어 긴장감이
큽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무안군의 오리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도 H5N6형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해남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와도
같고, 충남과 전북지역 야생 철새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입니다.

◀INT▶이용보 동물방역팀장
"영산강 바로 옆입니다. 그 농가가...그래서
우리 도에서는 3km 이내, 전염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서 3km 이내의 오리 등 두 농가에 대해서
33200마리를 긴급히 예방적 살처분..."

서해안을 따라 철새가 다니는 지역은
현재 모두 비상상태.

전남은 해남 고천암을 비롯해 영산호와
영암호, 영산강, 함평 대동저수지가
철새 도래지입니다.

특히 전남은 나주와 영암에서만
천 93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기르는 등
국내 최대 가금류 사육지역여서 긴장감이
큽니다.

전라남도는 철새가 농가 주변으로 오지
못하도록 그물망 정비를 서두를 것을
당부했고, 철새 도래지에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H5N6형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인체감염이 된 사례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무안과 해남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하고 항바이러스제 등을
지급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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