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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 광주지역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광주 옛 도청앞에는
5.18 민주대성회를 재현하는
횃불까지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촛불집회에는
수능이 끝난 고 3 학생들도
상당수 참여하게 될 전망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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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이 끝난 고 3 수험생들이
첫 주말 일정 중 하나로 꼽고 있는 건
바로 촛불집회 참여입니다.
오늘(19) 광주 옛 전남도청 앞에서 펼쳐질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여할 계획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올라가
촛불을 들겠다는 계획까지 다양합니다.
◀INT▶
김지형/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별 게 없다는 게 좀 슬펐어요. 촛불집회도 나가고 하는 식으로 좀 적극적으로 참가하려고 하고 있었어요."
수능 준비 때문에 잠시
시민으로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부채감과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분노가
집회 참여의 큰 두 가지 이유로 보입니다.
◀INT▶
곽하솔 (왼쪽) 윤예슬 (오른쪽)
"열심히 해도 못 가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렇게 어떻게 보면 쉽게 (정유라 씨가) 특례로 들어갔다는 게 화가 나요."
광주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있는
오늘(19) 광주 옛 전남도청 앞에는
대형 횃불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지난 80년 5.18 당시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횃불시위에 나섰던
민주대성회를 재현하는 겁니다.
◀INT▶
김영정 집행위원장/ 민주주의 광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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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참여하는 촛불집회는 오후 6시,
광주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과
전남지역 12곳에서 동시에 시작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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