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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습니다..조선업 희망채움(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11-15 21:08:06 수정 2016-11-15 21:08:06 조회수 0

◀ANC▶
조선업 퇴직자와 청년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박람회가
목포에서 열렸습니다.

현장채용과 사전 원서접수가 이뤄지는 등
성황을 이뤘지만, 구직자에 비해 일자리가
다양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농구장 두 개 넓이의 체육관에
기업들의 채용 상담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취업 면접이 이뤄지는 한켠에서는
직업 적성검사가 치러지고,

면접을 위해 외모를 손질하는 곳과
무료 증명사진 촬영 코너는
취업예정자들로 줄을 섰습니다.

전남과 광주·경남지역에서 참여기업만
백50곳, 현장 채용인원만 4백16명으로
계획됐습니다.

◀오상숙 / 선박설계업체▶
(경력자 위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데, 좋은 인재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즉석에서 채용이 결정된
조선업 퇴직자와 가족, 청년 구직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채용분야는 30개 직종에 달했지만,
연령과 자격 등 세부내용에서는
눈높이가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박상준/ 구직자▶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남도는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구인 구직 프로그램을 수시로 실시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황인섭/전라남도 일자리정책관▶
(후속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지난 1월 이후 서남권 조선관련 업체에서
발생한 실직자는 고용노동부 공식자료로만
4천여 명에 달합니다.

사라진 일자리 만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것이
정부와 지자체의 여전한 숙제 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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