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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대중교통 가능할까?(R)

입력 2016-11-14 21:08:21 수정 2016-11-14 21:08:21 조회수 0

◀ANC▶
여수순천광양 지역이 사실상 한 생활권이지만
연계교통망이 열악해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 3개시가 용역조사를 통해
광역교통망 도입의 타당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광양시 중마동 시외버스 터미널.

자동차 전용도로에 이순신대교 까지 개통되면서
여수와의 거리가 부쩍 가까워 졌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이곳 터미널까지 와서
시외버스를 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교통망이 열악하니 찾는 사람이 없고,
승객이 없으니 교통망은 더 위축되는,
그야말로 악순환인 셈입니다.
◀INT▶
"자가용으로 많이 가겠죠. 자가용으로. 대중교통 많이 이용 안하는것 같은데요. 그럴수도 있겠죠. 차편이 많이 없다보니까"

//이에대한 대책으로 타진되는 대안은 세가지,

광역 시내버스와 시내버스 환승 할인제,
택시 광역 미터젭니다.//

서울경기지역에 도입된 광역 시내버스는
정류장 설치지역의 집값이 들썩일 정도로
인기가 높고,

택시의 구역제한을 없애고 시내버스 환승을
활성화 하자는 대안에도 시민들은 반색입니다.
//
전남대산학협력단이 실시한 시민의견조사에서도
세가지 방안모두 찬성률이 과반을 훌쩍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기존 대중교통 체계가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는데다
업종별, 지역별로 찬반이 엇갈려 업계전반의
동의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광역시내버스를 도입할 경우
시외버스나 택시업계가 타격을 입고,
시내버스 환승 할인제는 작은 도시의 시내버스업체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수익의 분배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에대한 지원을 이렇게 할 것인지 어느정도 할것인지 누가 할것인지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광양만권 광역교통망의 현실성은 있을지,
용역조사의 최종 청사진은 다음달 드러납니다.

(closing)-시민들의 기대치를 고려할때,
업계간의 이해와 당국의 지원대책을 조율해
적절한 대안을 서둘러 마련해야할 시점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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