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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목포시 김동윤 실무관

김진선 기자 입력 2016-11-14 08:13:20 수정 2016-11-14 08:13:20 조회수 0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

행정자치부는 해마다
청렴과 봉사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에게 '청백봉사상'을 시상하는데요.

공직사회 최고영예인 이 상을 수상한
목포시 회계과 김동윤 실무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ND▶

1. 축하드립니다.
제40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받으셨는데,
수상 소감이 어떠하신지?

먼저 업무적으로 제 공보다는 우리 시 1천 여 공직자의 공인것 같습니다. 에너지 절약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삼복더위에 에어컨 바람도 안 나오는 사무실에서 땀흘리며 근무하고 혹한의 날씨에도 언 손을 비벼가며 묵묵히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주신 우리 시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대표로 제가 이 큰 수상을 받게 돼서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2. 시청에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공무원'으로 알려져있다고 하는데,
청사 관리에 힘쓰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까?

청사관리 업무라는 게 우리 시 직원들은 목포 시민의 민원을 해결하는 직원들입니다. 반대로 저는 우리 직원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그렇다보니까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제일 먼저 출근해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에어컨을 가동해 놓고 겨울에는 따뜻한 난방을 해놓고 또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고 세면대 물 흐름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모든 시설물들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나와서 준비를 해놓고 직원들이 퇴근한 다음에 모든 시설물의 작동 상태가 오프 상태를 확인하고 퇴근하다 보니까 늦게 퇴근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3. 궂은 일도 많으실텐데,
동료들이나 가족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그동안 가족이나 주변분들이 바쁘게는 다니는데 무슨일을 하고 다니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제가 직장에서 무슨일을 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이나 이야기를 한 적도 없고 그런데 이번에 큰 상을 수상함으로써 언론에서 많이 보도되고 공유되면서 가족은 물론 주위분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는 매년 청렴도 측정이라는 것을 해가지고 각 지자체별로 순위 발표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수상을 함으로써 우리 시의 청렴도 제고에 큰 홍보가 돼 주위분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4. 재능기부와 같은 나눔 활동 뿐 아니라
목포시 최다 헌혈시민이기도 하신데,
어떤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계신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한 가지 정도 봉사는 하면서 살아야 된다는 게 평소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넉넉한 살림이면 기부라도 많이 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봉사활동이라도 자주 다녀야 할 텐데 항상 마음뿐이지 실천이 잘 안 되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헌혈은 그런 면에서 저에게 아주 좋은 봉사활동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시간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서 내게 남은 것으로 가장 귀한 생명을 살리는 봉사, 세상에서 가장 큰 봉사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헌혈 봉사활동을 생각했고 앞으로도 헌혈 봉사활동을 계속 할 것입니다.

5.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수상이나 포상에 관계 없이 시민의 공복으로서 주어진 업무에 더욱 더 성실히 임하고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찾아서 함께 정을 나누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은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공직자들이 폄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다수 일선 공무원들은 큰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비상 근무에 야근도 수시로 하면서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근무합니다. 여러분 주변에 많은 공무원들이 계실 겁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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