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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예술고 다시'스톱'..."자가당착"-R

입력 2016-11-10 21:08:07 수정 2016-11-10 21:08:07 조회수 3

◀ANC▶
리모델링에서 신축으로 방향을 틀었던
광양시의 전남 도립 예술고 건립 계획이
다시 벽에 부딛혔습니다.

시 예산만 30억원이 더 들어가야 되는데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양시가 도립 예술고 설립 방안과 관련해
커뮤니티센터의 리모델링에서
신축 쪽으로 방향을 튼 건 지난 9월이었습니다.

학교 용도로 설계된 건물이 아니라
재건축에 무리가 뒤따랐고
다양한 다중 이용 시설이 배치돼 있어
주민들의 반대 여론도 고조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61억원에 이르는 추가비용.

광양시는 절반정도인 30억원을 분담하겠다고
도 교육청과 협의를 마쳤는데,
이 계획이 시의회 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기존 70억원의 투자액도
시세를 감안할때 적지않은 부담인데
이를 100억원으로 늘린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겁니다.//
◀INT▶
"너무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다.행정의 내용들은 치밀한 계획속에서 예견이 되는 선상에서 이뤄져야 되는데 그런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개교시점까지 1년 늦춰지며
진통을 거듭해온 건립 일정에
다시 발목이 잡히자
광양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 교육청과 재 협의를 추진하고
다음달 정례회 때 시의회에
다시 상정한다는 계획이지만,

여기에서 마져 동의를 얻지 못하면
원안대로 다시 되돌려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수 없게 됐습니다.//

도립 예술고가 광양에 유치된지 이제 만 1년,

유치당시 커뮤니티 센터를 고집한 곳도
교사 신축으로 방향을 변경한 당사자도
모두 시 당국 이었습니다.

(CLOSING)-일관성을 놓치고 오락가락 하다
예산 부담에 까지 쫓기게된 지금의 상황을 두고
시 행정의 자가당착 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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