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민이 평생 모은 2억 원을
진도군에 쾌척해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진도 지산면에 사는 65살 곽영진씨가 오늘
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와 문화진흥기금에
각각 1억 원씩 모두 2억 원을 기탁했습니다.

곽씨는 기탁식에서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던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면서 평소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