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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국향대전 '경제형 축제' 자리매김(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11-09 08:13:33 수정 2016-11-09 08:13:33 조회수 1

◀ANC▶

각 지자체마다 수많은 축제를 열고 있지만
대부분 수익성도 떨어지고 예산낭비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함평 국향대전은
소모성 예산을 줄이면서 대표적인 경제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가 자태를 뽐냅니다.

말 그대로 국화꽃 세상입니다.

최근 폐막한 함평 국향대전을 찾은 관람객은
20만 7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4% 가까이
늘었습니다.

대부분 축제가
원가대비 수익률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함평 국향대전은 7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7억 5천 2백만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습니다.

축제장 내 농특산물과 음식 등 현장판매도
11억 5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함평 국향대전은 소모성 예산을 줄이면서
알찬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자체들이 기획사에 축제를 맡기는
것과 달리 공무원들이 전시,행사 프로그램들을
직접 기획합니다.

◀INT▶ 문용경
저희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서
모든 공무원들이 프로그램을 각 실과마다
책임제로..//

비용이 많이 드는 인기가수 초청공연 대신
사진전, 시낭송회 등 꽃과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또 축제에 필요한 수십억 송이의 국화를
자체 조달해 예산을 절감하고
모범택시회 등 주민 천 2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인건비도 절약됐습니다.

◀INT▶ 안병호 군수
/군민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봉사 그리고
휴일도 반납한 채 노력한 공직자들의 땀의
결정체입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국화 속 세상,
함평엑스포공원은 이달 말까지 개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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