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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천만 원 이하가 '절반'(R)

입력 2016-11-08 08:13:17 수정 2016-11-08 08:13:17 조회수 1

(앵커)

사회적 경제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을기업'이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금력이 약하고
마케팅 능력이 떨어져
영세업체로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방식으로 수제 두부를 만들어 파는
'마을기업'입니다.

종사자 3명이 열심히 일을 해도
운영비나 인건비 등을 빼고 나면
남는 게 없을 정도입니다.

꾸준히 찾아주는 손님들도 적지 않지만
매출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CG) *******
전체 마을기업 가운데
연매출 1천만 원 이하인 곳이
광주는 절반,
전남은 3분의 1 가량에 이릅니다.

매출액이 0원인 곳도
광주가 18곳, 전남이 12곳에 달합니다.
********

소자본 창업을 하다 보니
자금난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시장 개척이나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세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해 모두 7개의 마을기업이
폐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INT▶


마을기업 육성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소득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운영난으로 인해
마을과 함께 커가는
기업 육성이라는
미래 비전 달성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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