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본격적인 겨울 채비가 시작되고 채소가 얼기 전에 김장도 담가야 하는 시기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어제보다 부쩍 낮아진 기온에 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늘 아침에서 오전 사이에 그치겠고요. 다행히 비의 양은 5~20mm로 많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치면서 본격적인 추워지겠는데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하겠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인데요. 우리 지역 한파까지는 아니더라도 춥겠는데요.

오늘 목포의 낮 기온 12도로 20.2도를 기록했던 어제보다 10도 가까이나 낮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도 낮 기온이 10도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 머물겠고요.

보시다시피 등압선 간격이 조밀하면서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고요.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요.

한낮 기온 목포, 함평 12도로 크게 오르진 못하겠고, 여기에 바람까지 강해 더욱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현재 내리는 비는 아침부터 차차 그치겠고요. 한낮에 해남 13도, 진도 12도를 보이겠고, 역시 춥겠습니다.

흑산도 홍도와 최서남단 가거도의 낮 기온 10도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로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인데요.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먼바다를 중심으로 파고가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요.

서해남부앞바다에서도 최고 3m까지 높게 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오전까지 남해서부해상으로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분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간조시간은 12시 34분입니다.

오늘은 목포를 비롯한 전남해안지역, 아침 기온이 10도를 웃돌았지만, 내일 부터는 한 자릿수로 떨어집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을 정점을 보이겠고요. 모레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하겠는데요. 그래도 겨울다운 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