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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첫 주말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은 절정에 이른 가을 산행과
여행을 즐기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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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가 자리잡아 평소에 접근할 수 없는
무등산 정상이 오랜만에 열렸습니다.
울긋불긋 단풍과 어우러진 지왕봉,
인왕봉의 아름다운 경치를 그려온
등산객들이 2만 명 가까이 몰렸지만
정상에 낀 짙은 안개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INT▶ 최기영/광주시 두암동
/마지막 단풍 구경도 할 겸 해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아쉽게 이렇게 안개가 짙게 드리워서...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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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성에는 수도권 관광객들이 찾아와
남도의 멋을 즐겼습니다.
세 자치단체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장흥 강진 영암 1박 2일 투어'는
두 자치단체씩 묶은 세 여행코스로 나눠
다음 달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토요일마다
서울을 출발해 남도를 돌아보는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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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는 농인과 청인이 하나 되는
'수어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동아리 회원들이 준비한
수어 공연과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민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서툴고 어색하지만 단어와 문장을 손으로
표현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NT▶ 김희선 /여수시 덕충동/
/여러 가지 체험을 했는데 수어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가을,
남도의 산야 곳곳이 한 폭의 그림으로
휴일 하루를 수놓았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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