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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검출 안 돼..식당은 '억울'(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11-04 21:08:26 수정 2016-11-04 21:08:26 조회수 0

◀ANC▶

목포의 한 음식점을 찾은 여행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일으켰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식당 가검물을 역학조사한 결과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온 48명의
단체 여행객을 맞았던 목포의 한 횟집.

당일 밤 18명이 설사 등
식중독 유증상을 보여 역학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도마와 행주부터 손님들이 섭취한
물과 광어, 반찬류 등 17개 가검물을
검사했지만 결과는 모두 '음성'.

식당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INT▶ 변효심/목포시보건소 식품위생담당
"17건의 가검물에서는 균이 검출되지 않아
식중독 원인을 알 수 없어"

환자 가검물 검사에서는
2명에게서 장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지만,
정작 원인은 찾지 못한 겁니다.

목포시는 여행객들이 직접 가져와
섭취한 삶은 돼지고기 등은 모두 소진돼
검사하지 못했다며,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 00횟집 관계자
"가져온 음식 드시면 안된다고 했는데..
삶은 돼지고기를 꺼내서 드셨어요."

질병관리본부가 여행객의 가검물을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쿠도아충 등 기생충이 검출되지 않으면 이번 식중독의 발생 원인은
미궁에 빠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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