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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사람을 태우고 운항하는
유인드론이 운항에 실패했습니다.
업체측은 2인승 드론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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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2미터, 길이 2.5미터,
무게 34킬로그램의 1인승 유인드론이
땅을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지상 1미터 높이에서
제자리를 유지하는가 싶더니
10초 만에 착륙합니다.
다시 운항을 재개해 2미터 높이까지
떠올랐지만 강풍에 밀리기 시작합니다.
착륙을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듯
뒷쪽 프로펠러가 땅바닥에 부딪쳐 부러집니다.
◀김종열 / (주)에어콤 대표▶
(시범비행때는 잘되었는데, 아쉽습니다.)
업체측은 실패원인으로
초속 6미터의 강풍과 촬영용 드론과의
전파간섭 때문으로 추정했습니다.
◀전동평 영암군수▶
(비록 실패했지만, 드론제조업체들이 영암에서 마음껏 기술력을 펼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시연회는 실패했지만 농업용 무인기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이 업체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유인 드론 제작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SU//1인승 유인드론 비행에는 실패했지만,
이업체는 향후 6개월 안에 2인승
유인 드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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