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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뿐인 양파한우 브랜드(R)

입력 2016-10-26 18:08:43 수정 2016-10-26 18:08:43 조회수 0

◀ANC▶
무안군이 양파한우 브랜드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데요.

3년 전 특구까지 지정받고도 사업은
지지부진합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3년 전 양파한우 융복합 특구로 지정된
무안군.

이를 계기로 10여 년 전 접었던
양파한우 브랜드 사업을 재개했습니다.

무안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를 활용해
소 사료를 만들고 전문 사육단지와 판매장을
조성하는 게 골자입니다.

◀INT▶ 박금산(무안군 축산과장)
"앞으로 갈수록 저지방 효율적인 한우육질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선호하기때문에 다시 브랜드사업을 추진하게 된 부분이고.."


그러나 지난 5월 용역 발표를 끝으로
양파한우 브랜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시험 사육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양파사료 생산도 멈춘 지 오래입니다.

◀INT▶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장
"일부 지원이 있어야 시범사육을 제대로 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군 답변이 없고 저희 축협도 한계가 있어 시범 사육을 중단하고 아무 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양파한우촌을 만들겠다며 매입한
몽탄농협 창고와 부지도 3년 넘게
놀리고 있습니다.

당시 창고 매입에,
여론이 부정적이였지만
무안군은 추경까지 세워가며 3억여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습니다.

사업 재개 3년 동안 예산과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양파한우 브랜드사업,

무안군이 과연 사업 의지가 있는 지,
또 누구를 위한 사업이였는 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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