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민선 1기와 2기 목포시장을 역임한
권이담 前 목포시장이 별세했습니다.

권 전 시장은
시장 재임기간은 물론 퇴임 이후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권이담 전 목포시장이 87세를 일기로
어젯밤 별세했습니다.

권 전 시장은
지난 1995년 민선 1기 목포시장에 당선된 뒤
민선 2기에도 연이어 목포시정을 이끌었습니다.

권 시장은 재임기간
목포지역 3대 숙원 사업인 입암교 건설과
신도심 2단계 택지공사, 자유시장 건설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7년동안 목포시장으로 일해오면서
목포 물 문제와 전남도청 이전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에도 주력했습니다.

◀ＩＮＴ▶ 권이담/前 목포시장
/우리 목포는 명실공이 전남의 새로운
중심지이자 서해안 시대의 주역도시로서
밝은 미래를 열어가게 되었습니다.//

퇴임 이후에는
재임기간 받은 봉급과 수당등 전액을 모아
본인의 아호를 딴 홍재장학재단을 설립한 뒤
후진양성에 노력했습니다

목포문화방송 사장과 목포 홍일학원 이사장을
지내면서 지역발전에 앞장서 온
권 전 시장은 국민교육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ＩＮＴ▶ 권이담/前 목포시장
/저는 지역 원로로서 그리고 목포의 지킴이로서
우리 목포지역 발전을 위해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할 것임을 이자리에서 약속 드립니다.//

권이담 전 목포시장의 빈소는
홍일고등학교 홍재관에 마련됐습니다.

장례는 목포홍일학원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27일 오전 9시 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