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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주택 방화..모녀 사상(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10-24 08:13:43 수정 2016-10-24 08:13:43 조회수 0

◀ANC▶

밤사이 한 주택에 불이 나
중학생 딸이 숨지고 어머니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함께 있던 아버지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층집 대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거실 유리창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검게 탄 집기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
52살 박 모 씨의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23) 10시 10분쯤.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집안에 있던 16살 박 씨의 딸이 숨지고,
아내 54살 허 모 씨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SYN▶ 119 소방대원
"거실에서 급속하게 연소확대..
내장재가 다 탔어요."

경찰은 남편 박 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박 씨는 부부싸움을 한 뒤 화가 나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다 뿌린 것은
맞지만 불을 직접 붙이지는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왼손잡이인 박 씨가 왼손에
화상을 입은 점을 토대로 방화*살인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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