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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의 날 '현행대로' vs '변경해야'(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10-14 08:13:57 수정 2016-10-14 08:13:57 조회수 0

◀ANC▶

목포 시민의 날을 현행대로 10월 1일로 할 지
아니면 변경할 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 시민의 날은
목포 개항일인 10월 1일에 맞춰 제정된 이후
50여 년 동안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포시민 68%는 목포 시민의 날이
언제인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의 날 변경 논란이 일자
목포시가 목포 정명찾기 용역에 나섰습니다.

◀INT▶ 김문옥 국장
목포역사찾기와.//

시민의 날을 바꿔야 한다는 측은
목포항 개항을 일본 강압에 의한 개항으로
보고 있습니다.

10월 1일은 개항 이전의 역사가 소홀히 돼
목포역사를 110여 년으로 축소시킬 수 있어
목포진이 설치된 1439년 4월 15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SYN▶ 윤소하 의원
6백년에 가까운 목포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부터 시민들에게 알려서 우리
뿌리를 찾는 것이 역사 바로 세우기에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포시민의 날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1897년 10월 1일은 목포항이 개항된 날입니다.

부산, 원산, 인천의 개항과는 달리
목포항은 대한제국 정부의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SYN▶ 고석규 교수
당시 조선정부 대한제국 정부의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서 연거죠. 그렇기 때문에 결코
수치스럽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우리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경제적인 목적을 위해서 연 것이죠.

목포시는
전문가 토론회와 시민 공청회 여론조사 등을
거쳐 다음달 목포시민의 날 변경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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