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정기인사'보다 많은 '수시인사'(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10-07 21:09:08 수정 2016-10-07 21:09:08 조회수 0

◀ANC▶

목포시가 오늘(7)자로 수시인사를 단행했는데요
이례적으로 정기인사보다 규모가 큽니다.

1년도 근무하지 않았는데
발령을 낸 경우도 적지 않아 원칙과 기준을
무시한 인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자체들은 통상 1월과 7월
이렇게 1년에 두번 정기인사를 단행합니다.

수시 인사는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소폭으로 합니다.

◀SYN▶ 00군 관계자
/결원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경우
수시인사가 있는데 수시는 거의 없고..
정기인사는 1월과 7월에 2번 있어요..//

하지만 목포시의 이번 수사인사는 이상합니다.

s/u 인사 규모는 160여명, 지난 7월 실시한
정기인사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로
매우 이례적입니다.(투명CG)

올해만 벌써 3번째.. 3개월에 한번씩 인사를
한 셈으로 직원들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SYN▶ 목포시 공무원(음성대역)
너무 인사가 잦으니까 인사 앞뒤로 최소 한달은
일도 손에 안잡히고, 좀 그렇죠..//

전보 제한 규정도 무시됐습니다.

서기관급 국장 5명이 전보 발령됐는데
일부 국장들은 1년도 안돼 자리를 또 옮기게
됐습니다.(CG)

과장과 팀장급들도 마찬가지로
주요 부서장 자리가 자주 바뀌면서
업무효율과 전문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목포시는
조직 쇄신 차원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1년 미만 근무자도 전보 발령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7월 정기인사 시기가
시의회 정례회와 항구축제 기간과 겹쳐
당시 소폭인사를 했기 때문에
이번 수시인사가 커졌다고 해명했습니다.(CG)

하지만 의회와 불편한 관계로 인한
일부 간부 교체설 등 이번 수시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