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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발생 '늑장 대응'[R]

입력 2016-09-29 21:09:19 수정 2016-09-29 21:09:19 조회수 1

◀ANC▶

올 들어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가을철 보건위생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의 대응은 느슨했고
방역체계도 뒷북을 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들어 광주에서 국내 첫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6일,

광주에서 15년 만에 발생한 데 이어
지난 6일 전남 해남에서도 일본뇌염 환자가
나오는 등 전국에서 다섯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C/G] 해남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때는
지난 22일이지만 전라남도가 시군에 매개모기
방제활동 강화를 통보한 것은 지난 26일.

일선에 전파하기까지 나흘이나 걸렸지만
예방 홍보는 이뤄지고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INT▶ 황두현 질병관리팀장[전라남도]
/해남에서 환자가 발생하기 전에 광주에서
발생한 이후 세 번에 걸쳐 시군에 예방과
홍보를 강화하도록 통보했습니다./

반투명]
늑장 대응 뿐 아니라 방역 체계도
느슨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쓰러진 뒤 1차 양성반응 이후
2차 확진판정까지 보름이 넘게 걸린 것입니다.

C/G] 더구나 2차 검사가 이뤄지던 시기는
모기 밀도가 55%로, 일본외염 발병 위험이
높은 경보수준이던 때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확진 판정 이후 이뤄지는
방역 강화 등의 조치를
1차 양성반응 단계로 앞당기고
최종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시행하는 등
예방절차를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됩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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