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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상고 옥암지구 이전 '산넘어 산'(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9-29 08:14:29 수정 2016-09-29 08:14:29 조회수 0

◀ANC▶

목포 원도심에 있는 목상고의 옥암지구 이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목포시의 지원 계획이 나와야 한다며
전남도의회가 학교 이설 동의안을
보류시켰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 영산초등학교 옆 공터입니다.

고등학교 부지로 지정돼 있지만
수년 동안 학교를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면적이 너무 좁기 때문입니다.

목포시는 이 공터를
공동주택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대학부지 내
새로운 고등학교 부지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형석 도시개발과장
//대학부지 내에 5400평 정도로 조성할
예정이고 기존 영산초 옆 고등학교 부지는 인근
공동주택부지와 비슷하게 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옥암 대학부지 내 고등학교
부지로 목상고 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더 큰 걸림돌이 생겼습니다.

전남도의회에 올렸던
목상고 이설 동의안이 보류되면서 2019년
개교가 사실상 불가능해 졌기 때문입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는
목상고 이설에 따른 목포시 지원 계획 확정과
지역민 의견 수렴이 우선되야 한다며
다음 회기 때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CG)

목포시가
전라남도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현 목상고 부지에 교육기관 유치.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학부지 무상 양도와 학교부지 용도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목상고 이전에 필요한
자체 예산 확보는 물론 목포시의 구체적인
지원까지 이끌어 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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