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일부 학교에서는 대피 방송을 하지 않는 등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곳이 적지 않았습니다.
교사와 학생들이 적절히 대처하는 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김양훈 기자가
지진대피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수업 중인 교실에 재난경보 사이렌이
울립니다.
EFFECT
운동장 대피령이 떨어지지 학생들은
책가방으로 머리를 감싼 뒤 교실을 빠져
나갑니다.
교사의 인솔에 따라 우왕좌왕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피합니다.
본관 건물에서 수업하는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별관에서 수업하는 학생들은 인근 공원으로..
담벼락 등 붕괴 위험물을 피해 전교생이
대피하는 걸리는 시간은 5분이었습니다.
◀INT▶ 장지민
//처음 지진 대피훈련을 했는데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면 무서울 것 같아요.//
◀INT▶ 박찬영
//이렇게 지진대피 훈련을 하니까 지진이
일어났을 때 대피하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지진대피 메뉴얼이 있었지만
지난 12일 경북지역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일부 학교는 안내방송도 없이 우왕좌왕했습니다
◀INT▶ 이두석 교감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체계적인 지진대피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전남지역 학교 가운데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물은 20%에 불과합니다.
지진 대피 훈련뿐만 아니라
교육 시설의 안전 강화도 중요합니다.
전남지역 1300여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30일까지 자체적으로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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