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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위험지역 '3개월 방치 불가피'(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9-26 21:09:52 수정 2016-09-26 21:09:52 조회수 0

◀ANC▶

경찰과 교육청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점검과 과속운전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목포시도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인데
예산이 없다보니 내년에야 스쿨존 안전시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시속 30km를 지키는 차량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속도를 측정해 보니 대부분 차량이
시속 50km가 넘는 속도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INT▶ 이기홍 경위
/앞으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이동식 단속카메라를
이용해서 강력히 단속을 하겠습니다.//

빨간 페이트칠이 반쯤 벗겨진 노면 표시,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는
도로와 인도를 경계 짓는 안전 난간..

교육청도 개,보수가 필요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실태파악에 나섰습니다.

◀INT▶ 김영길 센터장
/학교주변 교통안전시설에 대해 미비점이나
보완사항이 있는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점검을
하도록 했고 결과를 수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설치와 관리책임은
자치단체에 있습니다.

목포시는 85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예산이 없다며
내년에 안전시설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박경연 과장
어린이보호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개선이 시급하지만
학생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위험에
노출된 채 등,하교를 해야할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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