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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아노 25년째 개발 중..?(R)

입력 2016-09-22 18:09:47 수정 2016-09-22 18:09:47 조회수 0

◀ANC▶
해남 화원면의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개발된 지 25년 째인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체류형 관광단지란 기대는
이제는 실망과 체념으로 변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입니다.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정자나 벤치 등
편익시설은 색이 바래고 낡았습니다.

2천8년 조성된 동양 최대의 인공 해수욕장은
모래가 유실돼 여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해남 화원면 일대가 관광단지로
지정된 지 올해로 25년 째입니다.

골프장과 오토캠핑장,도로 등 기반시설만
갖춘 채 10년여 전부터 개발이 멈춘 상탭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호텔과 마리나,상가 등을
민자 유치로 조성하려 하지만 아직까지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INT▶한국관광공사 관계자 (전화)
"적극적인 개발 계획을 가져갈 수 는 없고요, 유지 관리하는 차원에서 계획만 갖고있습니다."

투자에 앞서 선결돼야할 부분 준공이나
오수처리장 설치 등도 수년째 논의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관광공사나 지자체 모두 시늉만 낼 뿐
개발 의지는 전혀 없다는 지적입니다.

◀INT▶ 명현관 (전남도의원/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분할 매각한다든지
분양단가를 낮춰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아야지.. 이 현실적으로는 활성화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오시아노 관광단지 조성에 투자한
돈이 3천4백억 원,

기반시설만 해놓고 놀리는 단지내 땅이
5백 만여 제곱미터,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관심마저 멀어지면서
앞이 캄캄한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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