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외국인 여성이 경찰시험에 합격해
시민들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문화시대, 이주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외국인 여성 경찰관이
여수시내 곳곳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배워가는 모습에서
믿음직한 경찰의 당당함도 느껴집니다.
◀INT▶
화제의 주인공은 베트남 이주여성으로
여수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팜티프엉 순경!
그녀는 능숙한 한국말로
경찰이 된 동기를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INT▶
팜 순경은
베트남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한국에 들어와 살면서
이주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국내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경찰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홀로 여수에 내려와 지내는 그녀에게
가장 큰 힘은 가족들의 따?한 말 한마디.
짧은 통화지만 여느 한국 아주머니 못지 않게
남편을 살뜰히 챙깁니다.
◀INT▶
타국에서 그리고
가족과 떨어져 있는 타지에서
힘든 생활이지만
스스로 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INT▶
외국인들이 많은 여수에서
희망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는 게
팜 순경의 포부이자 다짐입니다.
경찰 업무를 통해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는 그녀에게
여수는
인생의 또 다른 고향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