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주에서 발생한
관측 사상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의 여파로
어젯밤(13) 광주와 전남에서도 신고와
피해 접수가 잇따랐는데요.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먼저
김인정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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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조용하던 주택가 도로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같은 시간, 광주전남의
다른 장소들에서도
지반이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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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운/ 목포시
"차가 갑자기 막 흔들려서 다른 사람이 차를 움직이는 것처럼 많이 심하게 흔들려서.."
경북 경주에서 1시간 간격으로 이어진
리히터 규모 5 이상의 강한 지진으로
구례와 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에는 진도 4,
광주지역에서는 진도 2~3의 지진이
느껴졌습니다.
유례없이 강한 지진에
문의와 신고전화 수천건이 폭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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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원/ 전남소방본부 119 상황요원
"저희가 ARS(대기중 자동응답시스템)가 쌓일 정도로 계속해서 수없이 폭주했습니다. 신고가.."
건물 균열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순천에서는 건물외벽 마감재가 떨어졌고,
장성의 모 고등학교에서는
기숙사 벽이 갈라져 기숙사생 11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모두 귀가 조치됐습니다.
학교 야간자율학습과 학원 수업 등이
중단되는 일도 잇따랐습니다.
◀INT▶
/고등학생
""
지진의 여파로 호남선 일부 구간에서도
KTX가 감속운행하거나 지연 도착했고,
일부지역에서는 통신 장애도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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