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악롯데복합쇼핑몰 입점 저지를 두고
지난 2년간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계속됐었는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하수처리 문제로 건물 준공이
오는 2천18년까지는 어렵게 되면서
영업허가가 나더라도
당장 운영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남악롯데복합쇼핑몰 입점 저지대책위원회가
무안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습니다.

롯데 측의 대규모 점포 등록 신청을
허가하지 말고, 건축신청 당시
조건부 허가한 하수 처리 증설 사업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라는 겁니다.

◀양승일 남악롯데복합쇼핑몰 입점저지위원장▶
(건축물 임시, 사용승인시 남악신도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준공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무안군은 남악하수처리장 증설이
완공되는 것을 조건으로
GS리테일에 복합쇼핑몰 공사 승인했습니다.

현재 남악하수처리장은 하수처리 용량을
1일 만2천 톤에서 2만2천 톤으로 만톤 증설하는 공사가 진행중인데,
준공 예정일은 오는 2천18년 말입니다.

◀권장주 목포시 하수과장▶
(전남개발공사와 협의해 정한 일정으로 무안군도 알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오는 2천18년까지
건물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결론.

무안군은 대규모 점포등록 승인과 건축허가는 별개 사안이라며 롯데와 GS리테일측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병오 무안군 남악개발사업소장▶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사실상 준공허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남악쇼핑몰 준공 지연이라는
예상 밖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롯데와 GS리테일, 목포시와 무안군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