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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 연장 무산..정면돌파?(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9-08 08:15:26 수정 2016-09-08 08:15:26 조회수 0


◀ANC▶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기간을 연장하는
특별법 개정안이 여당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동안 미적지근한 대응으로
유가족들의 분노를 샀던 야당이
'특검'에 대한 직권상정을 언급하며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이대로라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달 말 강제해산됩니다.

특조위 활동 연장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을 여당 의원들이
안전조정위원회 심사에 넘기면서
법안은 90일 동안 묶이게 됐습니다.

특조위가 이미 해산된 이후여서
개정의 의미가 사라지는 겁니다.

◀INT▶ 전해철/더불어민주당
""90일 이후에 특조위의 정상적인 활동을
담보하기가 어렵게 되거든요.
그것은 정부 여당이 특조위의 활동을
여러가지 수단을 써서 방해했던 것과
같은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조위 활동 연장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이 2개 더 남아있지만,
이 달 안에 상정될 지는 미지수.

야당이 남은 2개 개정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여당을 설득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당은 특조위가 앞서 '특검안'을
제출했기 때문에 법해석상 본회의로 의결돼야
한다며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요청했습니다.

◀INT▶ 유성엽/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에도 같이 검토해서
노력하자고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서 (직권상정을)
검토해주십사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20일 동안 단식을 벌였던 유가족들은
야3당을 차례로 만나 의지를 확인했다며
무기한 단식을 중단하고, 특별조사위원회의
강제해산을 막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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