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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활전복 밀수입 일당 검거(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9-07 08:14:56 수정 2016-09-07 08:14:56 조회수 0


◀ANC▶

살아있는 중국산 전복을 밀수입해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중국산 전복으로 교배하면
우량 전복을 생산할 수 있다고
어민들을 속였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복집에 다 자란 전복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중국산과 국내산 참전복을
교배시키기 위해 섞어놓은 겁니다.

양식업자 53살 조 모 씨 등은
"중국산으로 교배하면 우량종이 나온다"고
어민들을 속여 밀수입한 전복을 팔았습니다.

◀INT▶ 박성록 팀장/해경 국제범죄수사대
"어민들은 수입산으로 교배를 하게 되면
우량 종이 나온다는 믿음때문에"

이들은 지난해 말
중국에서 보따리상을 모집한 뒤
석 달 동안 전복 4천여 마리, 2백 70킬로그램을
비행기와 여객선 등으로 운반시켰습니다.

식용이라며 보따리상마다 소량씩
옮기도록 해 검역도 거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한 마리에 2천 5백 원씩에
들여온 전복을 어민들에게 5~6만 원에 팔았고,
2억 원의 이득을 챙겼습니다.

◀INT▶ 문현식/해경 국제범죄수사대장
"세관 검역 없이도 10킬로그램 미만은
여객선을 이용해 반입할 수 있어서"

해경은 조 씨와 운반책, 판매책 등
일당 7명을 검거하고 이같은 밀수입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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