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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악취, 3년 더 참아야...(R)

입력 2016-09-01 08:15:19 수정 2016-09-01 08:15:19 조회수 0

◀ANC▶
하수처리장의 악취로
웅천지구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수시가 대책을 내놨지만
주민 민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된 웅천택지개발사업은
문화·관광기능이 조화된
행복도시건설을 목표로 이뤄졌습니다.

최근엔 아파트와 위락시설 등이 들어서
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 하수처리장의 악취로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INT▶
"창문 열었을 때 아침에 매캐한 냄새가 날 때가
종종 있거든요. 매캐한 냄새가 나다 보니까
속이 좀 울렁거린다고 해야 되나..."

[S/U] 입주 희망자들은 입주를 망설이고 있고
개교를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 수업에
지장을 줄까 걱정입니다.///

여수시는 곧바로
악취 발생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INT▶
"환경 기초시설이기 때문에 악취가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심하다고도 볼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주변에) 하수처리시설이
있기 때문에 혐오적인 그런 감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여수시는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악취 밀폐시설 추가설치 등
악취저감 3개년 계획을 마련 중입니다.

그러나 계획대로라면 최소 3년은 더
지금 같은 불편을 참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하수종말처리장과 연등천,
최근 들어 여수지역 곳곳에서
악취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양한 도시 개발사업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MBC 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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