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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큰 교육(R)/문연철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8-31 18:10:30 수정 2016-08-31 18:10:30 조회수 0


◀ANC▶

빈민가 아이들에게 무상 음악교육을 해
큰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국내에서도 이같은 노력이
6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음악을 배우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학교가 끝난 아이들이
하나둘 작은 교회로 몰려듭니다.

작은 손마다 악기를 하나씩 들고
연주회에서 선보일 곡들을 연습합니다.

지난 2010년 만들어진 '목포드림오케스트라'로
저소득층이나 보육원 등에 맡겨진
아이들이 음악을 배우고 있습니다.

◀INT▶ 허준원/용해초등학교
"마음 속에서 뭔가가 끓어오르는 것 같아요."

16살 한결이는 첼로와 플루트를 거쳐
이번엔 타악기에 도전했습니다.

자신을 보육원에 맡긴 아빠가 그리워
방에 틀어박혀있던 시간이 많았지만,
음악을 배우면서 웃는 날이 늘었습니다.

◀INT▶ 최한결/영화중학교
"합주를 통해서 음악을 더 많이 알고
음악 때문에 마음의 치유도 더 됐고..."

강사들의 재능기부와 후원금으로 운영돼
빈 창고와 폐교 등 창단 6년 동안 4차례나
연습장소를 옮겨야했던 드림오케스트라.

자존감 향상과 정서 안정 등 긍정적 효과로
어려움 속에서도 목포 뿐 아니라 도내 5개
시군에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INT▶ 최영철/초록우산어린이재단
"뭔가 할 수 있다는 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꿈을 조금이라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또래 집단끼리 학교 생활을
잘하고..."

140여 명의 목포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내일(1) 오후 7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감동의 정기연주회를 엽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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