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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목포 북항 선착장에서
큰 불이 나 지금 이시각까지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박돼있던 어선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선박 4척이 탔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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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새벽, 바다 위 어선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오릅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주변 배들로 계속 번집니다.
◀SYN▶ 목격자
"불이 옆에 있는 배로 막 번지더라고"
목포시 북항 선착장에서
정박돼있던 어선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4시 40분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바람 속에 불길이 옆으로 옮겨붙으면서
주변에 있던 선박 4척이 불에 탔습니다.
강풍과 함께 선박 내 적재물들도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 정남근/목포소방서 상황실장
"선박 내 적재물까지 많아서"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관 35명이
투입된 가운데 큰 불은 한 시간여만에 잡혀
현재 마무리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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