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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내려도 타는 들녁[R]

입력 2016-08-30 08:15:36 수정 2016-08-30 08:15:36 조회수 1

◀ANC▶

지난 주 기다리던 비가 내려
밭작물이 말라가는 피해를 줄였지만
가뭄을 벗어나기에는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에 물이 쏟아집니다.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휴일도 잊고
소방차와 물차 등을 동원해 저수지에
물채우기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INT▶ 안병호 함평군수
/벼가 후숙기에 접어들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3~4일 물을 주지 않으면 쭉정이가
되고 알곡으로 생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전남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8%로
평년의 72% 수준에 그쳐 주의 단계를
맴돌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 벼논 5900여헥타르,
밭 7천5백여 헥타르가 가뭄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는 국비를 포함해
45억원의 가뭄대책 예산을 세웠고
이번 주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에 3백억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INT▶ 전종화 국장[전라남도]
/하상굴착이나 관정(개발), 양수 등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민들은 이번 주에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심각한 가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S/U] 전라남도는 다음 달 2일까지
농작물 등 가뭄피해를 조사해
복구계획을 정부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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