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주변 도로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공업체 측은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8백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부근에
임대아파트 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아파트 건설현장과 맞닿은
체육공원으로 향하는 도로는
시멘트 포장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도로에 발생한 균열을 가리기 위해
임시 포장을 해 둔 겁니다.

균열이 발생한 원인은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산비탈을 깎아냈기 때문입니다.

시공업체는 흙막이 벽을 쌓고,
철근으로 지지대를 만들어 보강했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시공업체 관계자▶
(매일 순찰도 하고, 전문업체에 데이터 분석을 의뢰하고 있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특히 균열이 발생하는 곳은 체육공원으로,
많은 주민들이 밤낮으로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
(도로에 균열이 발생하고, 먼지도 많고 ..)

공사가 진행중인 아파트는
인근 주민들과 민원에 대한 협의를 거쳐
시공 허가가 난 곳 입니다.

시공사는 공사가 끝난뒤
도로를 재포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