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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시설 기부채납 지연...특혜 의혹(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8-09 08:16:09 수정 2016-08-09 08:16:09 조회수 0

◀ANC▶
목포추모공원 부지의 기부채납이 지연되면서
시의회가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감정평가액이 공시지가보다 두배 이상 높고, 기부채납 기간을 추가로 연장해 줬다는
이유에섭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최첨단 장사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말 개장한 목포추모공원입니다.

6만천㎡의 부지 가운데
진입도로와 주차장 등 2만5천5백㎡를
민간 사업자가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지난 2천9년부터 사업이 추진됐습니다.

기부채납 마감시한은 2010년 10월25일,
그러나 5년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목포시는 소유권을 넘겨받지 못했습니다.

특혜 논란이 제기됐지만
목포시는 지난해 추모공원을 개장하면서
내년 10월까지 기부채납 이행기간을 연장해
줬습니다.

목포시 의회는 계약 해지 사유인데도
목포시가 방관하고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강찬배 시의원 /용당1·2동ㆍ연동ㆍ삼학동 ▶
(기간연장을 부당하게 연장해 준 것이니 특혜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기부채납과 관련한 토지 가격을
공시지가보다 2배 이상 높게 책정한 것도
문제라는게 시의회의 지적입니다.

목포시는 기부채납 대상 토지 가운데
남은 면적은 10%인 2천4백㎡에 불과하고,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특혜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정성권 목포시 장사담당▶
(남은 필지에 대해 무상사용 승락이 이뤄졌고, 내년까지 기부채납을 받으면 되기 때문에..)

지난 1990년부터 추진해,
25년 만에 본격 가동에 들어간 목포추모공원,

내년까지 기부채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특혜 의혹과 사업자 변경 요구는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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