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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영 호국성지로 발돋움 (R)

입력 2016-08-01 21:11:00 수정 2016-08-01 21:11:00 조회수 0

◀ANC▶
명량대첩의 중심지인 해남 우수영이
호국 성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가사적 지정으로 오랜 숙원인
우수영 성지 발굴과 복원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유재란 당시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라 우수군 주둔지 '해남 우수영',

성곽 길이만 천8백 미터의 당시 꽤
규모있는 성지로 지금도 수백 미터의 성벽과
우물,각종 건물터가 온전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2천1년 지표조사를 통해 망해루만이
복원됐을 뿐입니다.

◀INT▶ 정춘원(주민)
"지역 주민들이 옛 우수영성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었지만 한편으로 개발이 안도고 징ㄱ에 묶여 불편이 있었는데.."

지방문화재인 우수영 성지가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해 9월쯤 국가사적으로
승격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우수영 성지가 다른 성에 비해
개발이 덜 돼 원형이 많이 남아있고 복원과
보존 가치도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랜 숙원인 성지 발굴과 복원이
국가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길이
트인 겁니다.

당장 내년부터 모두 천6백억 원이 투자돼
성곽과 성문, 옛 관아건물을
복원할 예정입니다.

◀INT▶ 홍성민 (해남군 문화관광과장)
"과거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우수영으로 복원해 역사사적지로서 문화관광자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하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울돌목에는 명량대첩 승전광장이 조성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해전사 기념관도
곧 개장할 예정입니다.

조선수군 재건로와 수군 체험시설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13척의 조선수군이 백33척의 왜군을 물리쳤던
명량대첩지인 우수영 일대가 호국성지이자
역사체험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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