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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성폭행 사건 재판 시작(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7-22 08:16:30 수정 2016-07-22 08:16:30 조회수 0


◀ANC▶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피고인 3명의 공모 여부와
피해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이번 범행으로 인한 것인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검찰 측과 피고인 3명, 양측 변호인 등이
출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증거와 증인, 공판 날짜 등을 협의한
재판부는 다음 달 3일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9살 박 모 씨등 피고인 3명이
여전히 공모 사실을 부인하는 만큼 현장에서
공모 정황을 따져보기로 한겁니다.

이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된 것은
성폭력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

피해자가 전치 4주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서를 제출했기 때문인데,
재판부는 이 상해가 이번 범행으로 인한
것인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행에 따른 상해가 인정될 경우
징역 10년 이상으로 크게 늘기 때문입니다.

수사 과정에서 9년 전 성범죄 사실이
드러난 피고인 39살 김 모 씨는 당시
범죄와 함께 재판을 받게 됐고,

여교사를 성폭행한 뒤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던 34살 이 모 씨에게도
관련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2일과 29일
이틀 동안 공판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피해자 보호 등을 이유로 피해자 대신
의사와 심리상담분석가 등을
증인으로 신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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