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흐리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지역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육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여수에서는 학생들의 태권도 대회가,
함평에서는 비치발리볼 경기가
시민들을 불러모았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시작 신호와 함께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품새를 선보입니다.
비록 초등학생이지만,
손끝 발끝, 동작 하나하나에는
어른 못지않은 절도가 묻어납니다.
두 명 가운데 한 명의 승자를 결정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대결.
부모들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자녀들을 응원합니다.
◀INT▶
"너무 긴장을 하면서 봤는데요.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해줘서 무척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상대방의 허점을 노린 매서운 발놀림.
전남학생 종합체전 출전권이 걸려있는
겨루기 부문에서는 선수들의 투지가
더욱 빛났습니다.
◀INT▶
"앞으로 더 잘해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최고의
태권도 선수가 될게요."
--- Wiper ---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에서는
여름 스포츠의 꽃인 비치발리볼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 Effect ---
시원하게 내리꽂는 스파이크에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한풀 꺾인 더위에
선수들의 몸놀림은 한결 가볍습니다.
◀INT▶
"날씨도 시원하고 모래도 부드럽고
운동하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비가 내린 뒤 흐리면서 다소 선선했던 하루.
일요일인 내일(17) 광주·전남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낮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오르면서
오후에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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