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부터 남부지역에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비바람이 예보된 가운데
영광 칠산대교 사고 현장에서는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틀째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는 조사위는
구조물의 형태나
강봉 파손 정도를 고려할 때
추가 붕괴 가능성은 적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현장 접근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활동 일정도
기상 악화로 인해
예정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조사위는 일단
현재 기울어진 약 100미터 길이 상판을
모두 해체하고 다리를 재시공해
복구해야 한다는 소견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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