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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신물질까지..'적조와의 전쟁' 준비 끝(R)

양현승 기자 입력 2016-07-09 08:16:48 수정 2016-07-09 08:16:48 조회수 0


◀ANC▶
조만간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 속에
수온이 오르면 예년 수준과는 다른 강력한
적조가 발생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식장이 밀집한 남해에서는
적조와의 전쟁 채비를 끝냈습니다.

올해 마지막 적조 대응훈련 현장을
양현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적조 감시용으로 만들어진
드론이 바다 위로 날아오릅니다.

저공 비행하며 기다란 빨대로 바닷물을
채집합니다.

드론이 가져온 바닷물에 적조생물이
얼마나 있는지 선박 위에서 곧바로
검사합니다.

◀INT▶배택휴 해양수산국장
"처음으로 드론을 사용해서 채수를 하는
과학적 방법과 기존 황토 살포 이외에 적조
구제 신물질을..."

올해는 적조생물이 예년보다 일찍
관찰되는 등 사상 두번째로 적조 피해가 컸던
지난 2013년과 조짐이 비슷한 상태.

장마 이후 수온이 오르면, 적조생물이
성장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INT▶신우철 완도군수
"(적조가) 발생하기 전에 휴면 포자가 있는
해역에 황토를 살포해서 미연에 적조 발생을
방지하도록..."

올해도 적조 방제는 황토를 바다에 살포하고,
강한 물살로 적조 띠를 끊어내는 조직적
방제 방식이 주를 이룰 예정입니다.

여기에 가두리 양식장이 많은
완도와 여수, 통영, 거제 해역에는
해수부가 올해 새로운 적조 방제물질로
승인한 머드스톤도 투입됩니다.

◀SYN▶박태호 / 머드스톤 제조업체
"적조에도 쓰고, 녹조에도 쓰고 축산 악취제거,
사료첨가제로도 들어가고 다양하게..."

또 적조의 기세가 강해질 경우
가두리 양식장을 다른 해역으로 옮기고,
양식 어류도 적극 방류해 피해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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