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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방도 공사 현장이 수년 째 민원을
사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파헤쳐진 채 방치되고
차로 안내도 제대로 되지않아 역주행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사고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엉망진창인 공사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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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미암면의 지방도 공사현장입니다.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나타난
공사 구간 앞에서 진입 차로를 찾느라
머뭇거립니다.
차로를 잘못 들어서 역주행하던 승합차는
다른 차량을 피해 제 차로를 찾아 들어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공사 구간마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마냥
차로 찾는 전쟁이 빚어지고 어두운 밤길에는
운전대를 놓아야할 정도로 불안합니다.
◀SYN▶ 주민
"외부 사람이 여기 왔을 때는 얼마나 헷갈리겠어요.저희 주민들도 날마다 다니면서도 갑자기 길이 바껴 헷갈리는데 ..그리고 민원을 많이
제기한 길이고..///
주민들이 사고 위험과 불편을 제기하고
교통안내판 등을 수년 째 요구했으나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있습니다.
안전시설이라고는 차로를 대충 구분하는
물통과 눈에 잘 띠지도 않는
진입금지 표시뿐입니다.
◀SYN▶ 주민
"표시판 하나를 세워놔야하는데 안하니깐
(역주행하는 일이 많다)."
발주처인 전라남도는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사실 확인에 나서고 시공사와 감리단에
교통안전 시설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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