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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금융의 114 (R)

입력 2016-06-27 05:53:46 수정 2016-06-27 05:53:46 조회수 1

(앵커)
가계 부채나 불법 사금융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
경제적 약자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10여 년 동안 학원을 운영해 온 A씨는
원생 수 감소와
고금리 대출로
형편이 날로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광주 '채무힐링상담센터'와
상담을 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A씨는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상으로 확인돼
초저금리로 1천 8백만원을 대출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INT▶

광주 '채무힐링상담센터'는
지난 2012년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실직이나 가계 부채 등으로 곤경에 처한
경제적 취약 계층이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겁니다.

(CG) 채무조정과 서민대출, 일자리 등
종합적인 상담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용조회부터 대출심사까지
원스톱 대출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기관을 찾아가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서민 금융의 114 안내 역할을 하는 겁니다.


◀INT▶


광주시와 금융감독원,
자산관리공사와 신용보증재단 등이
함께 민원 상담을 나서고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채무힐링상담센터'는
지난 4년 동안 모두 2천 8백여 건을 상담했고,
이 중 240여 건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상담 10건 가운데 1건 꼴로
지원이 이뤄진 셈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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