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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환경개선 단속 강화..효과는?(R)

입력 2016-06-19 21:12:36 수정 2016-06-19 21:12:36 조회수 1

◀ANC▶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심 교차로 등지에서
최근 교통경찰의 활동이
늘어난 것을 느끼십니까?

경찰과 유관기관이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천 명을 투입해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승용차 한 대가 급브레이크를 수차례 밟더니
끝내 뒤따라오던 택시가 추돌합니다.

관광버스는 승용차를 갓길로 몰아붙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스쿨존에는
차량들이 불법 주정차를 일삼습니다.

난폭운전과 무질서로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의 모습입니다.

자동차 1만대 당 사고 건수는
2008년부터 7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현실을 바꿔보겠다며
경찰과 유관기관들이 합동으로
'교통 3000TF'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U] 광주 경찰 3천여 명이 도로위
불법 주정차와 밤샘 주차 등을 단속하고
노면 표시와 포트홀 수선, 그리고
신호주기 정비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상무지구의 불법 주정차 단속과
이동식 순찰 단속, 음주 단속 시간 변경 등
연중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INT▶
"시*구청 등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과 홍보*시설개선을 추진해 교통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성된 것입니다."

운전자들은 단속 위주의 개선 방식이
짧은 기간 효과가 있겠지만
1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택시 운전자(음성변조)*
"오직 딱지 끊기 위해서 그런 단속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인간이기 때문에 잘못을
할 수도 있어요. 그랬을 때는 잘못한 것을
인정하면 배려도 해줘야 하는데.."

때문에 홍보와 계도를 통해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일방적으로 하기보다는 시민과 서로 홍보하고
계도해서 같이 한마음으로 움직여 준다면 이런
교통문화지수는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TF팀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석달 동안
교통법규위반으로 모두 4만 2천여 건을
적발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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