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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톤 운전자..화 났다(R)

입력 2016-06-17 21:12:10 수정 2016-06-17 21:12:10 조회수 2

(앵커)

기아차의 1톤 트럭을 산 운전자들이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적재함이 쉽게 부식되면서
망가지고 있는데,
한 집안인
기아차와 현대차의 대응이 완전 달라섭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5년 전에 출고된
기아차 1톤 화물차입니다.

적재함 문짝이 심하게 녹슬어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부식이 진행된 탓에
적재함 곳곳에 구멍까지 뚫려 있습니다.

◀INT▶

기아차에서 2010년에 생산한
또 다른 1톤 화물찹니다.

문짝 아랫 부분이 성한 곳이 없을 만큼
부식이 심합니다.

사용 환경과 관리 정도에 따라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정도가 지나쳐
차량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게 아니냐는 게
운전자들의 하소연입니다.

◀SYN▶

문제는 기아자동차의 사후 대응입니다.

현대차는 1톤 화물차에서 비슷한 문제가
생기자
2003년에서 2011년 사이에 생산한 차를
대상으로 적재함 무상수리를 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아차는
영업망이나 서비스 체계가 현대차와 다르다며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SYN▶

또 2012년부터는 부식이 덜 되는
아연도금강판으로 적재함을 만들고 있다며,
최근 차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을
강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같은 그룹 계열사면서도
전혀 다른 대응을
보여주는 모습이 황당할 뿐입니다.

◀INT▶

기아자동차 1톤 화물차는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고,
지난 한해에만 10만 8천 대가 출하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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